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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타위크 매거진
[SMW Vol.12] Ep.6 구글, 직원들에게 AI 챗봇 사용 경고
2023-06-19

구글이 직원들에게 챗봇 사용에 대해 경고하면서 인공지능 챗봇 바드를 전 세계에 출시하는 과정에서 기로에 서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구글, 직원들에게 AI 챗봇 사용에 대한 경고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은 직원들에게 AI 챗봇에 기밀 자료를 입력하지 말 것을 권고했습니다. 구글은 민감한 정보 보호를 우선시하는 자사의 오랜 정책을 인용하며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알파벳은 또한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엔지니어들에게 챗봇이 생성한 컴퓨터 코드를 직접 사용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Bing, Bard, ChatGPT를 포함한 챗봇은 광범위한 학습 데이터를 분석하고 학습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인간 검토자는 이러한 대화에 액세스할 수 있으며, AI 시스템이 학습한 정보를 실수로 재생산하여 잠재적으로 데이터 유출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AI 챗봇과의 대화가 기본적으로 녹음되고 이 데이터가 시스템 학습에 사용된다는 사실에 사용자는 놀랄 수 있습니다.

구글의 이러한 우려는 바드로 인해 비즈니스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인 부정적인 영향을 완화하기 위한 노력을 강조합니다. 또한 구글의 경고는 공개적으로 사용 가능한 생성 AI 기술을 사용하지 않도록 직원들에게 권고하는 등 기업을 위한 새로운 보안 표준과도 일치합니다. 또한 구글은 기술의 한계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는 약속을 밝혔습니다.

최근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의 보도에 대해 구글은 로이터 통신에 아일랜드 데이터 보호 위원회와 논의했다고 확인했습니다. 구글은 바드가 개인정보 보호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하여 규제 당국이 제기한 문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구글은 이번 주에 EU에서 바드 출시를 연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바드는 현재 180개 국가 및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럽연합 내에서 AI 챗봇에 대한 개인정보 보호 문제가 계속 제기되고 있으며, 기업들은 여전히 정확한 요건을 파악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습니다. ChatGPT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발생하여 이탈리아에서는 일시적으로 사용이 금지되었고 독일, 프랑스, 스페인에서는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챗봇을 둘러싼 다른 개인정보 보호 문제로는 미성년자를 위한 안전장치가 불충분하고 이러한 시스템을 구동하는 데이터 수집 프로세스를 거부할 수 있는 옵션이 없다는 점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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