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은 구글 브레인과 딥마인드를 구글 딥마인드라는 단일 부서로 통합했다. 이러한 AI 연구 부서의 통합은 OpenAI의 ChatGPT 챗봇과 같은 다른 대기업을 따라잡기 위한 이 기술 대기업의 전략적 움직임이다.
딥마인드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데미스 하사비스가 블로그에 올린 글에 따르면, 새로 신설된 부서는 다양한 Google 제품 영역과 긴밀히 협력하여 AI 연구 및 제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한다. 보다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AI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이러한 움직임은 Google의 AI 발전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글 딥마인드라고 불리는 이 그룹은 AI 분야를 선도하는 두 개의 연구 그룹, 즉 구글 리서치의 브레인 팀과 딥마인드를 하나로 모으게 될 것입니다. 지난 10년간 AI 분야에서 이룬 두 그룹의 공동 성과는 알파고, 트랜스포머, 워드2벡, 웨이브넷, 알파폴드, 시퀀스 투 시퀀스 모델, 증류, 심층 강화 학습, 대규모 ML 모델의 표현, 훈련 및 배포를 위한 분산 시스템 및 텐서플로우와 JAX와 같은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에 이르기까지 다양합니다.” 하사비스는 이렇게 썼다.
2010년, 데미스 카사비스는 셰인 레그, 무스타파 술레이만과 함께 딥마인드를 공동 설립했다. 이 회사는 2014년에 구글에 5억 달러에 인수되었다. 딥마인드는 특히 바둑과 체스 같은 게임에서 프로 인간 플레이어를 이길 수 있는 AI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AI 분야의 선구적인 연구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또한 딥마인드는 강화 학습과 신경망 아키텍처에서도 상당한 발전을 이루었으며, 단백질 폴딩 예측, 신약 개발 및 기타 분야에서 획기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제프 딘은 이제 구글의 수석 과학자로서 구글 리서치와 구글 딥마인드를 모두 총괄하는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된다. 딘은 데미스 하사비스와 긴밀히 협력하여 Google의 미래 AI 연구 방향을 수립하고 회사의 가장 중요하고 전략적인 AI 관련 프로젝트의 개발을 주도할 것이다. 첫 번째 프로젝트는 일련의 강력한 멀티모달 AI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다.
한편, 구글 리서치는 알고리즘,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양자 컴퓨팅, 건강, 기후 및 지속가능성, 책임감 있는 AI 등의 분야에서 기초 컴퓨터 과학 연구의 진전을 계속 추진할 것이다.
구글은 최근 현재 검색 엔진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 중인 AI 기반 검색 엔진인 프로젝트 마기를 발표했다. Magi는 채팅과 같은 인터페이스를 통해 질문에 답변하므로 사용자가 보다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할 수 있다. 구글은 검색 엔진을 통해 거래를 촉진하여 사용자가 구글 인터페이스를 벗어나지 않고도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